[앵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두산은 역대 통산 최다승 기록을 눈앞에 둘 정도로 가장 완벽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판타스틱4' 라고 불리는 강력한 선발진과 잠재력을 폭발시킨 타선이 합작해낸 결과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인 니퍼트와 보우덴, 그리고 국내 투수 원투펀치인 장원준과 유희관.
전체 다승 1위부터 4위까지가 꾸준하게 선발 마운드를 지킨 두산은 행복했습니다.
'판타스틱 4'로 손색이 없는 네 선수가 합작한 승리만 68승.
리그 4위인 LG가 거둔 전체 승리와 같습니다.
한 팀에서 15승 투수가 네 명이나 배출된 건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입니다.
[유희관 / 두산 투수 : 같은 팀이지만,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면서 4명의 선수가 잘 융화가 됐기 때문에 다 좋은 성적을 거둔 거라 생각하고요. 시즌 마지막까지 다치지 않고 한국시리즈 가서도 판타스틱4가 활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안 그래도 막강한 타선에선 김재환과 박건우, 오재일 등 한 번도 규정 타석을 채운 적이 없었던 선수들이 한꺼번에 잠재력을 폭발시켰습니다.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재환을 비롯해 세 선수는 다른 팀의 중심 타선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성적표를 작성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의 공백은 채우고도 남았습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김재환 선수가 팀의 4번 타자로서 자기 역할을 너무 잘해줬죠.]
2년 차의 경험이 더해진 김태형 감독의 리더십과 확실하게 역할 분담을 이룬 코치진, 그리고 전문성 있는 프런트도 정규리그 우승의 밑바탕이었습니다.
가장 완벽한 페넌트레이스를 보낸 두산은 팀 최초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정상의 문을 두드립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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