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윤 / 에어쇼 전문가
[앵커]
여기에서 전문가들 연결해서 비행기의 추락 원인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영윤 에어쇼 전문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에어쇼 도중에 경비행기가 추락을 했는데 추락하는 장면 보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한서대에 있지 않았고요. 우선 말씀드리기 전에 저도 잘 알고 있는 조종사가 사망한 것에 대해서 경의를 표합니다. 그런 사고가 발생이 돼서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저도 YTN을 통해서 화면 상으로 봤습니다. 사고의 원인이나 이런 것, 그리고 뉴스 리포터 분께서 말씀을 하신 것처럼 화재가 난 것은 절대 아니고요. 곡예 비행을 할 때는 엔진 배기구에 스핀류를 집어넣어서 일부러 연기를 만듭니다.
만들어서 관람객들이 비행 궤적을 잘 볼 수 있도록 그렇게 궤적을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화재가 결코 아닙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전해듣기로는 혹시 화재가 나서 비행기가 추락한 것이 아닌가 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보시는 거고. 그렇다면 추락 원인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인터뷰]
저는 외국에서 사고 사례를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제가 오늘 이 화면 상으로 봤을 때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굉장히 심하게 기동을 하다 보면 피가 역류를 하거나 해서 조종사들이 깜빡깜빡 졸도하거나 실신하는 경우도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건 한 가지와 또 한 가지는 굉장히 낮은 고도에서 기동을 했거든요. 일명 비행 컨트롤이 안 되는 고도에서 기동을 하다 보니까 조종이 잘 안 돼서 추락했다고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건 아마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하면 명확하게 나올 것 같은데 이 비행기는 엔진이 꺼지거나 해도 자동적으로 활공이 돼서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그러한 아주 뛰어난 성능을 가진 비행기입니다.
[앵커]
지금 비행기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화면 상으로 경비행기의 기종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까?
[인터뷰]
저 비행기는 1990년도 우리나라 첫 서울 에어쇼 때 미국하고 호주에서 4대를 최초로 초청해서 운영을 했던 사람이 저입니다.
그래서 저 비행기에 대해서는 금방 알아보고요. 그리고 저 비행기는 우리나라에 한 대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 비행기를 조종하는 사람 역시 오늘 사망하신 안철민 조종사 한 분밖에 안 계시고요. 그래서 잘 압니다.
[앵커]
엔진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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