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서울 쌍문동에 있는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모두 잠든 시간, 갑작스럽게 발생한 불로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화재 발생 시각이 몇 시입니까?
[기자]
서울 쌍문동의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4시 반쯤입니다.
불이 난 곳은 아파트 13층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 발생한 불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이 불로 죽거나, 다친 사람은 지금까지 16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46살 이 모 씨와 이 씨 딸로 추정되는 10대 여성 한 명이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14명 가운데 2명은 중태인데요.
이 가운데 20대 여성 한 명은 아파트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관과 경찰 120여 명이 동원됐고, 불은 한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불이 난 현장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도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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