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시애틀 인근에 있는 쇼핑몰에서 괴한이 총격을 가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현재 용의자는 도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앞서 총격 사건 사망자 수가 4명이라고 전해드렸는데, 사망자 숫자가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3명이라고요?
[기자]
네, 현지 경찰이 사망자 수를 수정해 다시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여성 3명이 숨지고, 다른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부상자 가운데 남성 1명은 심하게 다쳐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 사건은 미국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105km 떨어져 있는 워싱턴 주 벌링턴의 캐스케이드몰에서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쇼핑몰 내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히 이번 총격에 관련된 용의자가 몇 명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목격자는 현지 언론에 "총격범 한 명이 쇼핑몰에 있는 매장에 걸어 들어가 총을 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회색 옷을 입은 히스패닉계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쇼핑몰은 현재 폐쇄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고속도로를 향해 걸어가는 걸 마지막으로 목격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의 동기나 테러와의 연관성 등은 용의자 신병이 확보된 후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지역 주민들에게 밖으로 나오지 말고 안전한 집 안에 머물면서, 수상한 사람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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