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행위자 잡은 용감한 시민들은 왜 경찰 조사를 받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박지훈 / 변호사, 박상희 / 심리상담 전문가,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이게 정말... 빌라 주변에서 말이에요, 어떤 남자가 음란행위를 했는데 용감한 시민들이 잡았죠.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잡았는데 그때 문제가 발생했던 모양이에요.

[인터뷰]
이것도 13일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거예요. 전체 건물은 4층 규모입니다. 그 4층 규모의 건물 앞에서 이 본건에 사망한 사람이, 그때의 범인이라고 볼 수 있죠, 그 당시에.

그 사람이 음란행위를 하는 거를 2층에 있는 여성분이 봤어요. 그래서 여보, 저 사람이 우리집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니까 이 남편이 그걸 보고 2층에서 뛰어내려가서 이 사람을 추적한 겁니다.

이 사람을 추적을 한 거예요. 이 사람이 도망가면서 뒤를 돌아보다가 앞에 있는 전봇대, 전속력으로 도망을 갔을 것 아니에요? 일단 가슴에 충격을 받았어요.

그다음에 재차 넘어졌다가 일어나서 몇 미터를 갔다가 쓰러진 겁니다. 그 상태에서 쫓아간 사람이 엎드린 사람의 등 뒤로 팔을 꺾어가지고, 일반적으로 경찰이 범인 검거하는 것처럼 누르고 있었고 마침 지나가던 사람한테 도움을 청해서 다리를 그 사람이 잡고 있었어요.

그리고 경찰한테 인계가 됐는데 경찰이 출동해 가지고 그 사람을 수갑을 채우고 딱 일으켜보니까 호흡을 제대로 못하는 겁니다. 심폐소생술까지 실시했지만 불행히도 그 사람은 사망을 하게 된 거예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검거하는 과정에서 어떤 과잉 행위에 의해서 이 사람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 아니냐, 이런 의혹이 있었던 거고요.

또 공교롭게도 국과원에서 분석이 그렇게 나왔어요. 범인을 제압하는 거요. 제압과 관련된 사망으로 추정된다.

[앵커]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게 제압과 관련된 과정이 있었지 않습니까? 바로 전봇대에 부딪혔잖아요.

전봇대에 부딪혔다라는 사실, 그 충격이 굉장히 강했을 가능성도 있는 거고 그것도 제압의 과정이라고 할 수는 있는데. 하지만 그거는 본인이 도망가다가 본인이 부딪힌 것 아닙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지금 일반적으로 국과원에서 제압과 관련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하니까 일부 국민들께서는 엎드려놓고 올라타서 누르고 있는 상태만 제압으로 보고 계세요. 그런데 그건 아니에요.

이 사람이 범행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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