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열 / 변호사, 하재근 / 사회문화평론가, 이호선 / 숭실사이버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이게 말입니다. 학교에 간다고 여대생이 집을 나갔습니다. 10일 전입니다. 그런데 연락이 두절되고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낱낱이 미스터리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지금 제 뒤에 대전 여대생 실종 미스터리, 세 가지의 미스터리가 지금 나열되고 있는데요. 첫 번째 얘기하기 전에 10일 전이죠? 가족들은 뭐하러 나간다는 얘기를 못 들었습니까, 여대생에게?
[인터뷰]
가족들은 학교에 간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12일 오전 11시에 학교에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집을 나갔는데 하루종일 연락이 안 되고 집에 귀가를 하지 않습니다. 결국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경찰이 급거 수사에 돌입을 했는데. 대전 서부경찰서 여청범죄 수사팀에서 최초 수사를 했습니다.
[앵커]
여청이?
[인터뷰]
여성범죄수사팀입니다. 그런데 다음 날 대전천이라는 문창교 아래 낚시꾼들이 이 피해자, 소위 말하면 가출이나 실종된 19세된 여학생의 휴대폰을 건지게 됩니다.
[앵커]
19세예요? 대학교 1학년이네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렇게 해서 범죄로 인한 납치다라고 보고 결국은 수사를 하는데. 이상한 점이 바로 이번에 사라진 남자친구가 생깁니다.
[앵커]
하나씩 우리가 해 보죠. 첫 번째, 하천 밑에 버려진 휴대전화.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한번 해 보죠. 이게 집에서 꽤 떨어진 하천이라면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버스로 50분이고요. 승용차로는 30분 거리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정상적인 방법이라고 하면 휴대폰이 대전천에 버려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수심이 1m입니다.
그런데 누구에게 뭔가 범죄로 인한 납치 때문에 이 휴대폰을 버려버리고, 초기화시켜서 버리는 건 이유가 딱 하나입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것이고 또 피해자가 범인으로부터 몰래 메시지로 하는 신고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휴대폰을 분리해서 버려버리는 거거든요.
[앵커]
잠깐만요. 여러분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여학생이 10일째 전혀 연락도 없이 행방불명이 돼 있는 바로 그 여학생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그 여학생이 집을 나설 때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모습을 봤을 때 이 여학생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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