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악 수해 속 핵실험...'수해 지원' 놓고 논란 / YTN (Yes! Top News)

2017-11-15 9

■ 조봉현 / YTN 객원해설위원

[앵커]
북한에 최악의 수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5차 핵실험 여파 때문에 국제 사회는 물론이고 우리 정부도 인도적 지원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앵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도적 지원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봉현 YTN 객원해설위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북한 당국이 이번 수혜를 해방 이후 처음 맞는 대재앙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북한의 수해 상황, 어느 정도입니까?

[인터뷰]
함경북도 지역이 홍수로 인해서 피해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망자만 하더라도 140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나오고 실종자가 500여 명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인명피해가 매우 막대하고요. 그다음에 재산상의 손실도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농지만 하더라도 1만 3000헥타르 정도가 침수나 유실이고요.

그다음에 철도, 도로 이런 건 다 망가져서 주민들의 이동도 매우 불편한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 당국이 그동안 했었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라든지 핵실험 같은 것에 허비된 비용이 천문학적 액수라고 하는데요.

이 돈이면 북한 수해복구는 물론이고 이재민들을 지원하는 충분한 돈이 되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맞습니다. 북한이 그동안 5차 핵실험 그다음에 최근에 미사일 발사 포함해서 여기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는데요. 이러한 돈의 일부분이라도 자연재해 예방을 했으면 아마 북한의 홍수피해는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보입니다.

5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만 하더라도 약 1억 달러 정도고요. 이 돈으로 북한주민들이 3개월 내지 4개월 정도 먹을 수 있는 식량을 구매할 수 있고 1차부터 5차까지 핵개발에 들어가는 비용, 핵실험 비용 자체가 11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추산이 되거든요.

이 정도 규모 같으면 옥수수를 한 600만 톤에서 800만 톤 정도 구매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북한 주민들의 2년치 정도의 식량을 구매할 수 있는 돈인데 북한이 핵개발에 돈을 퍼부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에는 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났는데요. 5차 핵실험을 했어요. 그리고 또 여기에 김정은은 수해 현장을 외면하고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고가 외제차를 타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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