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폭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국제 테러 단체와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28살의 아흐마디 칸 라하미로 아프카니스탄 출신의 아랍계 남성입니다.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온 라하미는 뉴저지에서 음식점을 운영했습니다.
미 연방 수사국 FBI의 공개 수배로 얼굴이 알려진 용의자는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라하미는 총을 쏘며 저항했지만, 경찰의 총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미 오닐 / 뉴욕 경찰국장 : 우리의 노력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용감한 뉴저지 주 경찰 덕분에 위험한 용의자 라하미를 체포했습니다.]
FBI는 이에 앞서 맨해튼과 뉴저지 폭발 사건의 용의자로 라하미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라하미는 폭발 지점 근처 감시 카메라에 얼굴이 잡혔습니다.
공개 수배 직전에는 뉴저지 주 기차역에서 5개의 파이프 폭발물이 추가로 발견돼 수사 당국을 긴장시켰습니다.
경찰은 라하미가 뉴욕과 뉴저지를 오가며 모두 3곳에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맨해튼 중심가에서는 폭발물이 터져 모두 29명이 다쳤습니다.
FBI는 체포된 용의자를 상대로 공범이 더 있는지와 함께 국제 테러 단체와의 연계성 여부를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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