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봉현 / YTN 객원해설위원
[앵커]
북한이 홍수로 큰 피해를 본 함경북도 지역의 피해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요.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조봉현 YTN 객원해설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 북한은 해방 이후 최악의 재앙이다 이런 표현까지 썼는데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 겁니까?
[인터뷰]
북한의 함경북도면 해령하고 그다음에 온성, 나선 지역이 될 것 같은데요. 여기가 홍수 피해로 아마 계속 심각한 것 같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해방 이후에 가장 큰 재앙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 재산피해가 매우 막대한데요. 인명피해만 보더라도 사망이 138명, 실종자가 400여 명이 되고요. 그다음에 가옥 자체가 4만 채가 붕괴가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북한 입장에서는 14만 명이 긴급 지원 없으면 생존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북한에서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외매체인 내나라에 의하면 이러한 인명피해가 막대하고 심지어 북한의 공장하고 공공건물도 한 900여 채가 붕괴됐다고 하고요. 철길 자체도 100구간 정도가 붕괴가 되고. 그리고 지금 도로라든지 전체적으로 유실이 심해서 북한 주민들의 이동 자체도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화면을 봐도 그 피해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알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 홍수 피해가 사실은 지난달 말부터 이번 달 초까지 이렇게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북한 조선중앙방송 보도 내용 그래픽으로 만든 게 있는데 보시면 8월 29일부터 9월 2일 사이에 이 홍수피해 때문에 지금 6만 899여 명이 한지에 나앉았다, 이런 보도를 했다는 말이죠. 홍수가 발생한 시점은 지난달, 그 와중에 9월 9일에 5차 핵실험을 하지 않았습니까? 당장 발등의 불인 수해대책 안 내놓고 핵실험을 밀어붙인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북한이 사실 홍수가 발생하면 주민들의 가장 큰 재앙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5차 핵실험을 감행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북한의 5차 핵실험 9월 9일이 북한 입장에서는 정권수립일입니다. 매우 중요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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