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5층 아파트에서 화재...9명 병원 이송 / YTN (Yes! Top News)

2017-11-15 28

■ 김신권 / 제보자

[앵커]
오늘 새벽 6시 50분쯤 서울 수서동에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났습니다. 아파트 화재로 주민 9명이 연기를 흡입해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신권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화면 제보를 해 주셨는데 불이 난 아파트에 살고 계신 거죠?

[인터뷰]
불이 난 아파트에서 맞은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앵커]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지금도 집에 계시는 건가요?

[인터뷰]
네. 현재 집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요. 현재는 화재가 다 진압이 돼서 안정된 상태로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불이 날 당시에 이걸 어떻게 처음 아셨나요, 연기 냄새를 맡으신 건가요, 아니면 화재경보나 그런 게 있었나요?

[인터뷰]
집에서 자고 있었는데 화재 경보가 울리고 비상구로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이 동시에 나왔어요. 그래서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 저희가 제보해 주신 화면을 보고 있는데 검은 연기가 꽤 많이 나던데요. 살고 계시는 동이 건너편 동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화재 냄새를 충분히 맡을 수 있을 정도였나요?

[인터뷰]
네. 창문을 열고 복도로 나갔는데 계속 매캐한 화재 연기가 나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요.

[앵커]
그러면 주민들도 그 당시에 계속 대피를 하고 계셨겠군요?

[인터뷰]
네, 저희 층뿐만 아니라 아파트에 있는 사람들이 다 나와서 비상구로 대피하라고 해서 나가고 있었습니다.

[앵커]
지금은 어떻습니까, 주민들이 다 돌아간 상태인가요?

[인터뷰]
지금은 일부 소방차만 보이고 남은 주민들은 이미 다 진압된 상태이기 때문에 집으로 다 들어가 있으니까 상태입니다.

[앵커]
사다리차가 필요한 높이였던 것 같습니다. 14층에서 불이 났는데 그런데 진화 당시에 사다리차가 화재 현장 앞까지 진입을 못했다고요?

[인터뷰]
네. 아마 소방대원분들이 방향을 잘 모르셨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입주민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제 생각에는 들어왔던 곳 말고 옆동으로 해서 들어가서 사다리를 펼치고 화재 진압을 원활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제가 아파트 상황을 잘 모릅니다마는 화면으로 봤을 때는 앞에 주차된 차들이 많이 보였거든요. 이 때문에 못 들어온 건 아니고 방향으로 잘못...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91408283903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