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지금부터 전문기자와 함께 이번 지진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진두 과학기상 전문기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지금까지 여진만 계속 나고 물론 지진 완전히 끝났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규모 5. 1의 지진이 일어난 게 7시 44분이었고요. 48분 뒤이는 인8시 32분 54초에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규모 5. 1만해도 올해에 일어난 지진 가운데 가장 강한 지진이고요. 역대 지진도 순위 안에 들었던 지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본진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피해만 생각을 했었는데 48분 뒤에 규모 5. 8의 지진이 또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지진 역사상 규모 5.1, 5. 8의 지진이 일어난 것은 처음입니다. 연속해서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일어난 게 처음이고 또 규모 5. 8이면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지진입니다.
또 이미 8시 40분에 지진이 일어난 이후에 2시간이 넘게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그 사이에는 규모 0에서 2 사이의 여진만 계속 발생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5.8이 본진이고 그 뒤에는 계속 여진으로 이어진다. 현재는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앞으로 5.8보다 더 강력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 그런 수순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처음에 1차 지진, 5.1의 지진이 났을 때 그다음에 지진이 여진이냐라고 생각을 했는데 더 큰 지진이 났기 때문에 그러니까 1차 지진은 전진이 되는 거고요. 2차 지진이 본진이고 그 이후에 더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자]
그 뒤에 일어난 건 여진이 되는 겁니다.
[앵커]
그래서 지금 아직도 아까 전화연결한 한 시청자께서는 지금 대피를 했는데 다시 들어가야 되는지 걱정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기자]
보통 지진이라는 것은 단층이 깨지면서 굉장히 많이 에너지가 축적됐던 땅이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규모 5. 1, 5. 8의 지진이 연이어서 일어났다면그게 또 1km, 그러니까 반경 1km 내에서 일어난 거거든요.
그렇다면 그 지역에 몰려 있던 에너지들이 상당 부분이 해소가 됐다고 봐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보다 더 강력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 물론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마는 그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앵커]
지금 단층 얘기하셨는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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