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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규모 5.8 지진 발생..."불국사 기왓장 일부 무너져" / YTN (Yes! Top News)

2017-11-15 4

[앵커]
오늘 저녁 갑자기 땅이 흔들렸습니다. 두 차례의 지진,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경북 경주 지역에서 규모 5를 넘는 강력한 지진이 두 번이나 발생했습니다.

지난 7월의 울산 부근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었죠. 불과 두 달여 만인데 이제까지 한반도에서 관측한 이례 가장 큰 지진입니다. 특히 우리가 안전지대라고 여겼전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더 이상 아니라는 게 확인이 됐습니다.

양산단층, 전문가들은 이 지역을 양산단층이라고 하는데요. 이 지역은 특히 안전하다는 판단 아래 그동안 원자력발전소나 각종 시설들이 세워졌던 땅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서 지금 상황 자세히 짚어봅니다. 권민석 기자!

지금까지 집계된 지진 관련 소식 정리를 좀 해 주시죠.

[기자]
지진이 발생한 지 이제 2시간이 넘었는데요. 전국을 강타한 진동보다 심각한 지진의 공포가 시민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진동은 멈췄지만, 시민들의 놀란 가슴까지 진정되진 않고 있습니다.

일단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이나 더 큰 규모의 지진은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고 했습니다.

오늘 지진 상황을 처음부터 차분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녁 7시 44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이로부터 48분 뒤인 저녁 8시 32분쯤엔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점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첫 지진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더욱 컸습니다. 규모 5.8의 지진은 한반도에서 1978년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강력한 수준입니다. 또 규모 5.1의 첫 번째 지진은 역대 4번째로 강했습니다. 규모 5.0을 넘는 지진이 1시간도 안 돼 오늘처럼 두 차례나 잇따라 발생한 건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기상청은 이 밖에도 사람이 느낄 순 없지만 관측장비로 측정할 수 있는 규모 2.0에서 3.0 사이의 여진이 오늘 22차례나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지진의 진앙은 바다가 아니라 내륙이어서, 강력한 진동이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였습니다.

울산 34층 아파트 주민은 건물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려 큰일이 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산에 있는 80층짜리 고층 건물도 수 초간 흔들렸고, 안전 문제를 고려해 부산에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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