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해고속도로 동해~삼척 구간이 공사를 시작한 지 7년 만에 개통했습니다.
강원 동해안은 물론 서울에서 동해안을 잇는 교통망까지 잇따라 확충되면서 물류비 절감과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동해안을 따라 고속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렸습니다.
지난 9일 개통한 동해고속도로 동해~삼척 간 18.6km 구간입니다.
7년 동안 6천억 원 넘게 투입돼 교량 23곳, 터널 7곳이 설치됐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에서 삼척까지 운전해보겠습니다. 11분 걸렸습니다. 국도 7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21분 더 빨리 도착했습니다.
[김권일 / 화물차 운전자 : 기름값이 절약되고 피로감이 덜 하고 시간도 20분 이상 단축되다 보니까 많이 편하고 좋습니다.]
오는 11월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18.5km 구간도 개통하면 122km 동해고속도로가 모두 연결됩니다.
이렇게 되면 속초에서 삼척까지 2시간가량 걸리던 이동시간이 1시간 13분으로 단축돼 물류비가 절감되고 관광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교통 분산으로 해돋이 인파가 몰리는 새해 첫날이나 휴가철마다 반복됐던 7번 국도의 지·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송 / 한국도로공사 사장 : 물류비용이 절약되고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관광산업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는 11월 경기 광주~원주 간 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내년 6월엔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도 개통할 예정이어서 동해안으로 가는 길 역시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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