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환 / 前 북한 외교관
[앵커]
내일 9월 9일, 북한의 입장에서 9. 9절이라고 불리우는 그런 날입니다. 북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에 망명한 최고위급 탈북 인사 중의 한 분이시죠.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영환 부원장과 함께 북한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내일이 9. 9절. 이게 정권창립기념일이죠?
[인터뷰]
5대 명절 중 하나고요. 그리고 9. 9절은 이른바 건국 68주년인데. 북한의 오늘자 노동신문을 보니까 68년 동안에 김일성 조선, 김정일 조선이 우뚝섰고.
[앵커]
사회주의가 빠졌네요. 이제는 본격적으로 나가는군요.
[인터뷰]
그리고 인민이 가장 행복한 지상낙원을 만들어놨다. 실제로 그럴까요?
[앵커]
얼마나 행복한지 이따가 얘기를 해 주시죠.
[인터뷰]
68년 동안 북한이 무엇을 만들었습니까? 3대 세습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김일성이 만들고 김정일이 공고화해서 지금 김정은이 공포통치로 이어가고 있는 이런 폭정의 정치가 68년 동안 이어져오고 그 가운데에서도 김일성 때부터 시작해서 핵무기를 만들겠다고 고집을 하고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는 거의 집착인데. 핵과 미사일 계속 발전시키면서 결국은 민생이 어려워지고 경제는 파탄이 되고 솔직히 실패한 정권이지 저게 정상적인 정권이라고 보는 세계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인민이 가장 행복한 나라라니요. 나는 저 사람들의 논리가 도대체 무슨 논리인지 잘 모르겠고 저런 체제가 앞으로도 핵과 미사일을 끌어안고 있는 이상은 북한 체제는 미래가 없고. 태영호 공사처럼 계속해서 탈출하는 탈출행렬이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앵커]
지금 인민이 가장 행복한... 그런데 이거 어떻게 하죠. 장마당 물가가 오른다고 하는데 장마당 물가가 오른다는 게 배급이 없는 상태에서는 굉장한 국민들의 생활고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겠어요?
[인터뷰]
지금 경제학자들 속에서 약간 착시현상이 일어나는 게 이제 북한 경제가 플러스 경제로 돌아섰다. 플러스 1% 경제라고 하고 있는 것이 그게 뭔가 하면 북한의 거의 400개에 이르는 장마당이 돌아가면서 생기는 현상이거든요.
그래서 국가기강 경제는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인데 지금 대북 제재가 며칠 전에 6개월이 지나갔는데 북한이 그동안 어떤 방식을 썼는가 하면 대북제재에 우리가 끄떡없다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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