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 한미 정상회담...내일 한일 정상회담 열릴 듯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중국 방문을 마치고 ASEAN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라오스로 향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한미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 문제 전반을 논의합니다.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내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웅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라오스에 도착하는 대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두 정상 간에 현안을 조율하는 사실상 마지막 회담입니다.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이견을 재확인 가운데 오늘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사드 배치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를 둘러싼 관계국들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조하며, 한-미-중 소통을 언급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비서관 : (박 대통령은 어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미-중 간 소통을 통해서도 건설적이고 포괄적인 논의를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하루 뒤,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공조 재확인뿐만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양국 정부의 합의 사항 이행을 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양자회담 일정을 마무리하고, 박 대통령은 라오스 ASEAN 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북핵과 경제 협력이 최대 현안으로, 아세안 회원국들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체결 등 보호무역에 맞선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강석훈 / 경제수석 :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하여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경제 개발·금융·식량 등 주요 분야별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핵 문제를 놓고는 아세안 회원국을 상대로 안보리 결의안의 충실한 이행 등 국제사회의 북핵 공조를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G20에 이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도 북핵 반대를 위한 국제 공조와 자유무역을 통한 경제 협력 확대에 외교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항저우에서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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