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진땀승, 일본은 역전패...남은 예선도 '만만찮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기영노 / 스포츠평론가

[앵커]
어제 중국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첫 경기,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3:2. 이겼고 여전히 우리가 중국보다 한수 위라는 것도 확인했지만 전후반 경기 내용이 좀 달라서 뒷맛이 개운치는 않습니다.

[앵커]
전문가와 함께 한국 축구의 보완점 그리고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영노 스포츠 평론가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기영노 평론가님 나와계시죠?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유럽파의 힘은 달랐습니다. 손흥민과 지동원에 이어서 이청용, 구자철 선수의 합작으로 3골을 터뜨렸는데요. 결국 승리의 원동력은 해외파였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해외파들은 국내파들보다는 볼건트롤이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볼컨트롤이라는 게 볼 키핑 능력, 또 드리블, 정교한 크로스, 강약 조절 이런 것들을 말하는 것인데 또한 손흥민 선수의 페널티에어리어 근처에서의 날카로운 드리블은 우리나라의 엄청난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자철, 이청용 선수가 볼을 갖지 않은 상태에서의 움직임도 이것도 또 우리나라의 좋은 공격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축구의 8할은 유럽파들이 지배를 하고 있다, 이렇게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3골을 넣고 나서 너무 자만했던 걸까요. 후반 29분, 32분 3분 만에 2골을 내주었거든요.

[인터뷰]
지금 유럽파들은 시즌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우리 K리그도 물론 시즌 중이기는 합니다마는 시즌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안 되거든요. 시즌에 경기를 치르고 또 아시아쪽으로 날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3일 동안 훈련을 했긴 했습니다마는 후반 중반 이후의 시차 적응이라든지 또 리그중이라는 것, 이런 것을 극복하지 못해서 유럽파들의 체력 저하가 있었고요. 특히 중국파들이 수비를 주로 보지 않았습니까?

김기희, 장현수 이런 선수들이 중국한테 3:0으로 앞서니까 일시적으로 아, 이겼구나라는 안정된 마음 또 이런 것들 때문에 조금은 방심하지 않았나.

그래서 유럽파들의 체력 저하와 중국파들 수비수들의 좀 너무나 일찍 샴페인을 터뜨리는 그런 마음 자세, 이런 것들이 어우러져서 2골을 허용했는데 만약에 중국이 아니고 강한 유럽팀이었다면 역전패의 분위기였습니다.

[앵커]
기세를 몰아서 골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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