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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구현장 특성화 교육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가 새로운 교육과정을 마련했습니다.
전문성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미래형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4주 동안 합숙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이 달라졌습니다.
새내기 과학도들에게 24박 25일 동안 합숙교육을 통해 과학과 인문, 실용화 역량 등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UST 새내기 오디세이'교육에는 모두 162명이 참가했고, 이 중에는 루마니아와 브라질, 베트남 등 17개 나라 외국인 유학생 47명도 포함됐습니다.
[임지연 / UST ETRI캠퍼스 신입생 : 이 교육을 통해서 느낀 건 공학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이것에 뒷받침되는 인문학적 소양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학문탐구 역량과 인문학적 기반역량, R·D 연구역량 등 모두 159시간으로 구성돼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 6학점을 이수하게 됩니다.
[강민식 / UST 신입생 : 협동심과 공학적인 사고 하는 법을 배웠고요. 앞으로 대한민국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과학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부 지원과 함께 국가연구소의 첨단장비와 시설, 연구 노하우 등을 활용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과학 새내기들이 힘찬 첫걸음을 뗐습니다.
[크리스토발 산티아고 브라보 / 멕시코 :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서 배우고 또 이 프로그램이 UST의 교육체계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UST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과학 R·D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시스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길주 / UST 총장 : 연구의 전문성을 키우고 각자 자기가 하는 전문성보다 더 나은 광범위하게 우리 독창적 영어로 말하면 유니크라고 그럴까요. 이런 교육을 가르쳐주겠다 하는 게 저희 목적입니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UST.
전국 31개 국가연구소 연구현장에서 이론교육이 아닌 특성화된 현장형 체험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과학 인재를 배출하는 등용문이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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