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출시 앞두고 '배터리 폭발' 악재 만난 삼성 / YTN (Yes! Top News)

2017-11-15 3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폭발 사고가 잇따르면서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습니다.

급기야 오늘, 삼성전자는 전량 리콜 조치에 나섰습니다.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이 최초로 알려진 건 일주일쯤 전인 지난 8월 24일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제보 글이 올라왔는데요.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 펑하는 소리에 깼다더라."

"충전 중도 아니고 사내 카페테리아 테이블 위에서 탔다."

"충전할 때 폰 사용하지 말고 몸에서 멀리 떼어두고 자야 한다."

제보자들은 시꺼멓게 타버린 갤럭시노트7 사진을 첨부하며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미국에서도 폭발했다는 제보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는데요.

현재까지 알려진 배터리 폭발 사건은 국내 7건, 미국 1건을 포함해 총 8건입니다.

온라인 상으로 폭발 논란이 거세지자, 삼성전자는 즉시 해당 제품 수거에 나섰고 일단 통신사에 갤럭시노트7의 신규 공급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정확한 배터리 폭발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개연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 : 홍채 고유의 패턴을 읽어 이를 암호화된 코드로 변환하는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지난달 3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이 출시될 때만 해도 삼성전자의 포부는 남달랐습니다.

'홍채인식'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지난달 19일, 국내에 공식 출시되자,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예약 물량이 몰렸죠.

삼성전자는 예약자들에게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불과 판매 2주일도 되기 전, 40만 대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도 갤럭시노트7을 손에 쥐려면 몇 주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정지훈 / 1호 고객 : 페이스북 광고로 행사 봤고 기계 얼른 받고 싶어서 일찍 나와 기다렸어요. 15시간 기다렸어요.]

눈에 커다란 안경을 쓰고 있는 이 사람.

바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입니다.

백악관에서 삼성전자의 기어VR을 착용한 모습이 지난달 27일 공개됐는데요.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좋아 보입니다. 대통령님"이라며 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인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기어VR은 갤럭시노트7의 주변기기인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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