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덕 /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앵커]
더불어민주당을 이끌게 된 추미애 신임 당대표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차례로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정국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광석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그리고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추미애 신임 대표는 통합을 강조했는데 국민의당의 행보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새누리당이 호남 대표를 뽑으니까 야당은 TK 대표를 뽑았네요.
[인터뷰]
그런 게 참 재미있어요. 보니까 호남 대표가 여당에서 됐다는 것도 처음이고 또 대구 출신이, 지금 대통령도 대구 출신인데. 대구 출신이 호남에 기반을 둔 정당의 대표가 됐다는 게 상당히 재미있는 건데 정치적으로 굉장히 의미있는 건 도로친박당, 도로친문당이 됐다는 것. 친박과 친문의 주류가 두 당을 차지함으로 인해서 굉장히 강 대 강으로 붙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런 특징이 있는데 하여튼 서로 호흡이 맞느냐만 말씀을 드리면 오늘 추미애 대표가 화두를 두 가지를 던졌바치요 민생과 통합. 그러니까 민생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죽이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당하고. 내년에 서로 국민의 여론 눈치를 봐야 되니까. 그런데 통합은 여당과 하겠다는 게 아니라 다른 야권과의 통합인데 내년 대선의 주도권 경쟁도 있기 때문에 정치, 외교, 안보에 있어서 사사건건 대립하고 갈등을 할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앵커]
여야 대표가 58년생 개띠 동갑끼리 만났다는 것도 상당히 화제를 모았는데요. 동갑이라서 의견이 잘 맞을까 싶기도 하지만 오늘 꺼내든 화제를 보면 처음부터 전쟁이 될 것 같습니다. 사드 배치를 놓고 지금부터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죠?
[인터뷰]
그렇죠. 지금 두 분의 정당 대표가 58년 동갑이라는 측면에서는 그런 것도 있고 아까 김 부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실은 두 분이 동병상련하는 그런 조건을 많이 갖추고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당의 입장에서는 지금 내년에 정권창출하기 위해서는 각 당의 목표가 정권 창출이기 때문에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세게 붙겠죠. 그런데 아까 우리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드 문제로 만약에 첫 번째 한 번 크게 붙을 걸로 예상을 하시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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