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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7일간 지구 반대편 브라질 리우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친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귀국했습니다.
선수단은 공식 해단식을 끝으로 달콤한 휴식에 돌입합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기를 들고 앞장선 레슬링 김현우, 그 뒤로 17일간의 열전을 마친 선수단이 줄을 잇습니다.
쉼없는 플래시와 향긋한 꽃다발.
지구 반대쪽에서 꼬박 24시간을 날아온 선수단 본진에, 앞서 귀국한 메달리스트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종삼 / 선수단 총감독·태릉선수촌장 :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여 종합 8위를 차지했습니다.]
4년의 땀을 쏟아부은 한판, 반짝이는 금빛을 걸지 못했어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김현우 / 레슬링 국가대표 : 금메달만 보면서 준비했는데 못 따서 아쉽지만 금메달 못지 않은 값진 동메달을 따서….]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한국 리듬체조에서 올림픽을 출전하는 것, 결선에 진출하는 건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꿈만 같은 일이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 같아서 만족해요.]
태극전사들은 숨 고를 새도 없이, 벌써 4년 뒤 도쿄를 기약했습니다.
[장혜진 / 양궁 국가대표 : 지금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한 해 한 해 지내다 보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지 않을까.]
[최은종 / 근대5종 감독 : 올림픽 신도 감동할 수 있게끔 더 열심히 해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기필코 대한민국 최초의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투혼과 근성, 눈물과 품격까지 모든 걸 쏟아낸 한여름 밤의 태극전사들은 당분간 꿀맛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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