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송해길' 생긴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홍종선 / 대중문화 전문기자,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국내 최장수 방송진행자이시죠. 저희 프로그램에서 초대손님으로 모신 바 있었던 바로 국민MC, 송해 선생님의 이름을 딴 송해길이 생긴다고 그러죠? 저는 송해길이라고 해서 송혜교 씨 오빠?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종로 거기에...

[인터뷰]
종로 2가에서 낙원상가까지 종로구 수표로 중 한 240m 길에 종로구가 어떻게 보면 헌정을 한 거예요. 왜 그랬냐하면 송해 선생님의 고향이 황해도 재령입니다. 그런데 종로구, 낙원상가, 낙원동을 제2의 고향을 삼아서 여기다가 50년 전에 원로연예인 상록회라는 모임을 만들어서 본인보다 더 선배들을 뒷바라지하는 일을 해 온 거예요. 이 부분을 기려서 종로구에서 이런 길을 만들고 유례도 설명하고 또 이정표도 달고 이런 모습을 보였고. 또 내일은 축하공연도 있어요. 김흥국 씨, 전해라를 노래하시는 이애란 씨. 설운도 씨도 나오고. 그렇게 해서 축하공연도 한다고 합니다.

[인터뷰]
송해 선생님이 최장수 MC로 국민MC라는 칭호를 받게 된 비결이 뭔가 그 기사를 쓴 게 있더라고요. 비결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공부가 비결이라고 송해 선생님이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그 공부가 뭐냐하면 전국 노래자랑에 나오는 출연자들이 너무 다양하잖아요. 미리 가서 그 출연자들을 다 만나본다는 거예요. 동네 해장국집도 가고 목욕탕도 가고. 그래서 출연자들에 대한 공부를 한다, 이 말씀을 하시던 게 참 와닿았고요. 실제 송해 선생님 연세 많으시지만 100세 할머니도 오빠라고 부르시더라고요.

[앵커]
그리고 어떤 이런 기사도 나와요. 송해 선생님이 최고의 신랑감이래요, 여자들한테. 왜 그러냐면 구십이 넘었는데도 돈을 벌어온다. 그리고 팔도 특산물을 집으로 다 가지고 온다. 그리고 주말에는 집을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사실 송해길이 처음이 아닙니다. 부산 중구에서 2014년 12월달에 송해거리를 만들었습니다. 만들었는데 특정인 1명한테만 이름을 주기 뭐하다 해서 이름을 바꿔서 엔터테인먼트 거리라고 바뀌었죠. 지금 종로에서 그 길은 끝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앵커]
어쨌든 우리나라에 박지성길, 김광석길 여러 가지 길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송해길이라는 것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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