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교 / YTN 객원 해설위원
[앵커]
이를 바라보는 여야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야권에서는 청와대가 본질을 흐리고 있다면서 말을 아끼고 있고 처음에 말을 아끼던 여당 내에서는 의견이 내부에서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서성교 YTN 객원 해설위원과 함께 이석수 감찰 유출 논란과 관련된 정치권 반응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청와대가 감찰 내용이 유출됐느냐,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강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오늘 입장을 밝혔는데요.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청와대 입장에서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의혹이 언론을 통해서 계속해서 불거지고 또 국민들 속에서 불신,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통해서 이 부분이 정리가 되기를 바랐는데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감찰의 내용과 시기, 이런 것들을 언론을 통해서 누출을 하면서 국민적 의혹과 혼란이 더 커지게 되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빨리 입장을 정리해서 이 행위가 특별감찰법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제시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해야 된다, 이렇게 정리할 수밖에 없는 그런 위급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동안 감찰 내용을 누설했느냐, 안 했느냐 이 부분을 두고 공방이 뜨겁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일부 통화 내역 이게 지금 나온 겁니까?
[인터뷰]
네, 종합해서 보면 상당 부분 특별감찰관이 감찰했던 시기 그다음에 감찰 과정, 또 감찰 대상과 감찰 내용이 아주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도 특정 언론사 기자와 통화한 사실이 있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이 보도 된 내용을 보면 특별감찰관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구체적인 내용들이 다 들어 있기 때문에 이건 특별감찰관이 유출 내지는 누설했다라고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저희가 이 누출 내용이 MBC 보도로 논란이 촉발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통화한 기자는 다른 언론사 기자라는 말이에요. 이 부분이 조금 석연치 않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유출된 과정이 아직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이 부분도 앞으로 조사나 수사를 통해서 밝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모 신문사 기자에게 감찰 내용을 알려줬는데 알려준 내용이 특정 정치인이나 또 청와대 모 인사를 통해서 MBC로 흘러가서 MBC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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