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뜯긴 '43도' 찜통 경비실...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유인경 / 前 경향신문 선임기자, 한옥정 / 탈북가수,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 여상원 /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부장판사

[앵커]
저희 YTN이 단독 보도한 내용이죠. 이렇게 더운데 이렇게 폭염인데 아파트 경비원분들이 계시는 경비초소에 설치됐던 에어컨이 철거가 됐다는 거죠?

[인터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지금 요즘 폭염, 정말 너무 덥죠. 그런데 관리사무소에서 아파트 경비를 하는 경비초소 2군데. 이것도 중고 에어컨을 설치를 해 줬다고 합니다. 해드렸는데 입주자 대표회의 쪽 사람들이 결국 이 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들을 위한 에어컨을 어떤 협의를 거치지 않고 입주자 대표팀회의의 허락 없이 공동구역에 사용하는 업무비로 일방적인 사용을 했다라고 해서 시청에 이의를 제기를 해서 이걸 철거를 시켰다고 합니다. 이게 알려지면서 많은 비난과 공분이 일어나고 있는 그런 사안입니다.

[앵커]
그런데 절차상에 하자가 있었을 수는 있겠지만 그걸 또 달아놓은 걸 다시 떼라고 하면 그건 어디 갖다 놨는지 모르겠네요.

[인터뷰]
그러니까 이게 대표분이 오히려 법률을 안 하신 분 같아요. 절차, 절차 이야기를 하는데 이 절차라는 게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게 절차지 이때 나쁜 짓을 방지하는 게 절차인데요. 이분은 그걸 잘못 이해해서 절차 때문에 사람이 피해를 보는 걸 괜찮다고 생각을 하는데 오히려 이런 건 있죠. 나중에 추인을 받으면 되고요. 이건 누가 그걸 반대하겠습니까?

지금 우리 경비실 가보면 전부 다 양철 깡통 비슷한 데 있어서 한여름에 달면 안에 온도가 50도씩 올라가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를 갖다가 절차를 안 밟았다고 뜯어내고 그러면 다시 의결하면 또다시 붙일 겁니다. 그러면 그 비용은 누가 댑니까.

[인터뷰]
보도자료에 따르면 주민대표도 정식적으로 주민대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완벽히 추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기 거는 못 보고 남의 걸 보는데 저는 최근에 들어서 경비분들에 대해서 폭력이라든가 비하라든가 이런 사건이 너무 많이 일어나서 자살하는 사례도 많지 않습니까? 이분들도 과거에는 전문직에 종사하던 분들이 많았고 노후에 다른 일을 해 보겠다고 하는 분인데 개인 하인이나 집사가 아닙니다. 더구나 이런 폭염에 본인들 일을 도와주기 위해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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