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3년 7개월 만에 장중 사상 최고가인 160만 원을 돌파했는데,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 2013년 1월 2일의 157만 6천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욱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오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얼마나 오른 채 마감했습니까?
[기자]
삼성전자 주가는 어제보다 4.73%, 7만 4천 원 오른 164만 원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인 지난 2013년 1월 2일 157만 6천 원을 훌쩍 넘어서 3년 7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겁니다.
특히 장중으로 봐도 마찬가지로 3년 7개월 만에 160만 원대에 올라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4.98%, 7만 8천 원 오른 164만 4천 원에 거래돼 장중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종전 사상 최고가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2013년 1월 3일 세운 158만 4천 원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종전 사상 최고가인 158만 4천 원을 찍은 뒤 잠깐 주춤하다가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고점을 높였습니다.
맥쿼리, C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32조 원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올해 1, 2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초 발표된 2분기 영업이익이 8조 원대를 기록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갤럭시 S7 등 스마트폰 부문과 가전 부문이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3년 동안 1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그리고 반도체 실적 호조 등과 맞물려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서 가전 부문도 비수기로 접어든 데다 최근의 원화 강세 흐름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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