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레미콘 인도 돌진...하마터면 '대형사고' / YTN (Yes! Top News)

2017-11-15 6

■ 백성문 / 변호사

[앵커]
15톤 레미콘 차량이 갑자기 인도를 덮치는 또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사고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백 변호사님,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드릴 텐데요. 돌진을 하더라고요.

[인터뷰]
그러니까 저게 어제 오전 출근길에 있었던 일인데요. 지금 보시면 레미콘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가다가 인도로 들어와서 가로수를 들이받는데 저 가로수가 10m 정도 되는데 맥없이 쓰러지는 것으로 봐서는 충격의 강도는 굉장히 컸던 것 같고요. 그리고 레미콘 차량이 운전석 쪽입니다. 천만 다행인 게 저 당시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도에 사람이 다니지 않잖아요.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이기는 한데.

[앵커]
어제 오전 출근길이라면서요?

[인터뷰]
네, 출근길이라 다행히도 인도에 사람이 없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아찔한 사고가 발생을 한 겁니다. 일단 레미콘 운전하셨던 분이 한 모 씨라는 분인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더라는 거예요. 작동하지 않았으니까 그 상황에서 앞차를 추돌할 수 있잖아요. 앞차를 추돌하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앞차와의 추돌도 피하고 인도에 사람이 없으니 가로수를 이용해서 어떻게든 정차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옆으로 핸들을 꺾어서.

[앵커]
지금 영상을 보니까 이해가 되네요. 앞 차를 피하려고 핸들을 꺾은 거죠?

[인터뷰]
만약에 살짝 언뜻 보이기에 그렇게 큰 차가 아니었거든요. 저 레미콘 차량이 저 정도 속도로 만약에 앞차를 들이받았다면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는데요. 대형 버스, 레미콘 차량이 지난해에도 큰 사고가 있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지난해는 충남 서산에서 정지신호 무시하고 우회전인가를 하다가 레미콘 차량이 쓰러지면서 차 안에 타고 있던 분들이 모두 사망했던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번 레미콘 차 사고에서는 꼭 확인해 봐야 될 게 진짜 정말 브레이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서 브레이크가 듣지 않아서 난 사고인지 아니면 기사의 실수로 난 사고인지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이 정확하게 판단이 돼야 되는데 만약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서 저런 사고가 났다면 이런 대형차, 브레이크가 안 들면 어떻게 되겠어요? 저게 만약에 저 운전자가 가로수를 들이받지 않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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