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으로 승부” 한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미국 진출 성공 비결은? / YTN (Yes! Top News)

2017-11-15 14

[앵커]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미국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부품 공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현지 주민들의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까지 펼치고 있어 한국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강승민 기자가 미국 앨라배마에 있는 우리 자동차 부품 현지 공장의 성공전략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남동부의 최대도시 애틀랜타에서 남쪽으로 자동차로 1시간 30분을 달리면 고속도로주변에 현대와 기아자동차 미국 현지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우리 현지 공장들이 잇따라 나타납니다.

지난 2008년 정식가동에 들어간 자동차 차체부품 제조공장인 이 업체는 지난해 매출이 2억 4천 5백만 달러로 해마다 고속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올 들어서도 지난 상반기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미국 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이 업체의 올해 매출도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도전정신이 그 바탕이 됐습니다.


[김태철 / 아진USA 상무: 젊은 사람들의 혈기와 도전정신으로 모든 부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타 회사에서 하지 않으려 하는 생산하기 어려운 부분들의 부품들을 저희는 적극 유치해서 개발함으로써 향후에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고 새로운 수주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첨단 로봇과 초대형 프레스기계가 굉음과 함께 바삐 가동되고 있는 이 곳 한국자동차부품 앨라배마 미국현지공장에서는 미국인 현지 직원들이 자동차 뒷바퀴에 쓰이는 이런 소형 부품에서부터 차체 아래 바닥전체를 덮는 대형부품까지 크고 작은 차체부품 120여 가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절단에서부터 용접까지 로봇들이 척척 해내고 있지만 최종 점검은 사람 손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잠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그웬돌린 카일즈 / 아진 USA 직원: 생산라인에서 품질관리를 하면서 제품 결함을 찾는 것이 제 주 업무입니다만 불량품이 거의 없습니다.]


이 업체의 전체 직원 700여 명 가운데 한국인 직원은 100여 명뿐입니다. 나머지 600여 명은 이 공장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인들입니다.

불과 8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던 이곳에 한국의 자동차 부품 현지공장이 들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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