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아파트형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지하층에서 불이 나 연기가 쉽게 빠지지 않으면서 자칫 큰 사고로 번질 뻔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지하 주차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 조사하는 동안 환풍 기구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아파트형 공장 지하 2층에서 불이 나 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최순자 / 화재 현장 대피 :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그래도 빠져나오려고 했는데 손전등을 찾아서 나오려고 했는데 꼼짝을 못하겠더라고요.]
자욱한 연기로 사무실에 갇혀 있던 근로자 4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습니다.
지하 건물의 특성상 연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구조 작업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갑휘 / 경기 고양소방서 현장대응팀장 : 복도 쪽에 상자가 쌓여있는데 그 상자가 타다 보니까 지하 2층이다 보니까 연기배출이 안 돼서 꽉 차 가지고….]
경찰은 지하 2층 빵 공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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