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이슬람 성직자가 대낮에 괴한의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오후 2시쯤 이슬람 성직자인 55살 마울라마 아콘지가 측근과 함께 뉴욕시 퀸스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서 기도를 마치고 나오던 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아콘지는 1년여 전 방글라데시에서 퀸스로 이주한 뒤, 해당 사원을 이끌어왔습니다.
경찰은 범행 후 달아난 남성 용의자를 쫓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증오 범죄라는 증거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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