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부터 특별사면, 개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청와대 회동이 2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기자]
이정현 대표가 청와대 오찬에 다녀온 뒤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회동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다양한 민생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표는 사드 문제와 관련해 엄중한 안보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고, 특히 정치인이 사드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와 따로 현장에 방문하기로 한 최고위원이 방문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개각과 관련해서는 탕평인사, 균형인사, 능력인사, 소수자에 대한 배려 인사가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제안한 내용을 잘 참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영란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지도부가 취지와 달리 내수 위축과 관련 업계 타격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박 대통령은 해결이 필요한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사실상 규제 완화에 대해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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