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새로운 수장, 이정현 당 대표가 연일 파격 행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당대회가 끝난 지, 불과 사흘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거침없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확 달라진 이정현 호 새누리, 어떤 변화가 시작됐는지 함께 보실까요?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초청을 해주셔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을 합니다. 또 그 뒤에는 여러 가지 의미도 있겠지만….]
[박근혜 / 대통령 : 마이크 쓰신다면서요?]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와 청와대의 첫 상견례인 오찬 회동이 어제 열렸는데요.
박 대통령과 이정현 대표는 썰렁한 농담까지 주고받으며 달라진 당청 관계를 예고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당·정·청이 완전히 하나, 일체가 되고 동지가 돼서 정말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그러한 것들을 제대로 실천해 나가서 책무를 꼭 할 것을 다짐을 드립니다.]
오찬 메뉴 역시, 이정현 대표가 좋아한다는 냉면이 올랐습니다.
이후, 이정현 대표는 박 대통령과 25분간 독대 시간을 가졌는데요.
2014년 김무성 대표의 취임 후 첫 회동에서는 단 5분에 불과했던 것과 상당히 비교가 됩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일정한 기간에 요금이 확 오르다 보니까. 가계 수입은 정해져 있고.]
[박근혜 / 대통령 : 집에서 전기요금 때문에 냉방기도 마음 놓고 틀지 못하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취임 하루 만에, 박 대통령과의 오찬 이후, '누진제 일시 완화'라는 발 빠른 소득도 내놓습니다.
오찬 이후, 긴급 당정회의를 통해 이뤄졌는데요.
당정회의는 물론 청와대 오찬 이후 브리핑 역시, 이정현 당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했습니다.
보통 대변인과 정책위원회가 담당했다는 점에서 크게 다릅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한마디로 그런 말씀은 안 하셨지만 시행령을 마음대로 법을 만들어서 완전히 그 법은 달리 만들 수 있는 그런 것은 아니다 라고 하는 부분, 대통령님 특유의 원칙 이 부분을 말씀을 하시면서도 뒷부분이 더 포인트입니다. 해결이 필요한 문제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기에, 리우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을 격려하는 전화 역시, 오늘 오전 이 대표가 직접 걸었습니다.
보통은 대통령이 하던 일이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단장님. 요즘에 우리 국민들이 TV에서 눈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81218050578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