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재선의 윤영석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습니다.
더 이상 계파가 없다고 강조한 이 대표가 본격 당직 인선에서 탕평 인사를 할지 관심입니다.
이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비서실장에 재선의 윤영석 의원, 부실장에 원외의 홍범식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이 대표의 당 운영을 지원할 첫 인사입니다.
이 대표는 국회 안과 밖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사무총장과 제1 사무부총장, 당 대변인 등 주요 당직 인선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로지 자리에 맞는 능력이 있는지만을 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그 일을 저랑 잘 해낼 수 있는 것, 이외에는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원내보다는 원외 인사를 많이 발탁한다는 인선 원칙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역구 행사와 의정활동에서 자유로운 원외 전문가를 발탁해 당 운영과 정책 개발 등에 전념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 저는 절대로 원내 위주로만 하지 않고 원내·외,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동지다. 그래서 원외를 항시 중요하게 여긴다고 했습니다.]
특히 대선 후보 경선에 영향이 큰 여의도연구원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이 주목됩니다.
새누리당엔 계파가 없다고 강조한 이 대표의 진정성을 가늠할 첫 시험대이기 때문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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