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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테러 막기 총력전..."SNS에서 수영복까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테러와 공격이 잇달아 일어난 유럽에서는 갖가지 테러 대응책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독일은 난민들의 휴대전화와 소셜 미디어에 대한 보안 검색까지 검토하고 있고, 프랑스 해수욕장에서는 이슬람식 수영복을 착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의 한 호신용 무기 판매점, 지난달부터 테러와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면서 공포탄 권총이나 가스 분무기 등 무기 구매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 판매량도 최근 몇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잉고 마인하르트 / 독일 총기산업협회장 : 기존 고객들이 무기를 더 구매하는 게 아니라 새 고객들이 호신용 장비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도 테러를 막기 위한 각종 보안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난민 출신자의 테러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추방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나 소셜 미디어에 대한 보안 검색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데메지에르 / 독일 내무장관 : 지난 몇 달 동안의 페이스북 접촉 내용을 보여달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이는 원칙적으로 공개되는 것입니다.]

독일에서는 이슬람 여성 전통 복장인 부르카 금지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휴양도시 칸에서는 이슬람 여성 수영복인 '부르키니' 착용이 금지됐습니다.

신체를 가리는 이슬람 전통을 지키면서 수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오히려 종교를 드러내 치안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게 칸 시 측의 설명입니다.

지난주 경찰관 피습 테러가 일어난 벨기에에서는 브뤼셀 부근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벌여 테러 관련 용의자 3명을 체포했습니다.

지난 10일에도 브뤼셀 공항에서 항공기 2대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경보가 나오는 등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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