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던 여성 공격한 10대...아파트서 '돌칼' 발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위원

[앵커]
한동안 여성들 사이에서는 산도 위험하다, 화장실도 위험하다 이런 말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공원에 운동을 나온 젊은 여성이 습격을 당했습니다. 범인은 10대였다고 하는데 대체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을까요. 다양한 사건 사고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새벽이죠. 광주에서 벌어진 사건인데 범인이 잡혔어요.

[인터뷰]
경찰에서 검거를 하고 보니까 특수학교에 다니는 지적장애 3급의 고3 학생이었습니다. 산책길 인근에 있는 아파트 한 13층 정도에 이 학생이 거주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아마 위에서부터 운동하는 여성을 타깃으로 삼았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뒤따라가서 여성을 등 뒤에서 공격했어요. 그런데 공격한 도구가 기다란 막대기에 절연용 테이프를 이용해서 람보칼이라고 하는 다기능칼, 이동식 잡화점에서 산 것 같습니다. 그걸 부착해서 칭칭 감아서 그걸로 등 뒤에서 공격을 했던 거죠.

경찰이 한 이틀 가까이 수사해서 검거를 했습니다.

[앵커]
범행 18시간 만에 경찰에 잡힌 건데 범행 동기는 나왔습니까?

[인터뷰]
이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조금 전까지도 본인이 여성에 대해서 흑심을 품었다, 이런 이야기가 있어서 일단은 폭력으로 입건을 했는데 추후에 성폭력 특례법에 의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 부분은 지금 명확하게 그걸 단정하려면 이 학생이 성적인 자극요인이 될 수 있는 게 정황상 확보가 돼야 해요. 이를테면 이 학생이 범행 직전에 인터넷을 검색했다든지 음란물에 접속을 했다든지 이런 게 뒷받침되지 않으면 학생의 진술만 가지고는 단정짓기는 어려워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경찰이 수사해야 합니다.

[앵커]
새벽 1시에 갑작스럽게 이런 일을 당했는데 주변에 도와주던 사람도 없었고 여성이 적극적으로 방어를 한 것 같은데요.

[인터뷰]
여성분이 다행히 방어를 했고 또 본인이 여성보다는 약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현장에서 도주를 했는데요. 다만 분명한 건 우리가 너무 불안하게 생각을 안 하셔야 될 것은 저희 같은 사람이 보면 공격한 부분이 등하고 무릎 뒤편이에요, 철저하게. 이거 후면이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살해 의사가 있다고 보지 않...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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