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훈 / 변호사
[앵커]
3살배기 조카를 홧김에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아이 이모라는 20대 여성이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모가 조카를 학대한 구체적인 진술까지 나왔습니다.
다양한 사건사고 소식 박지훈 변호사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사고 당일에 샤워를 시키면서 아이를 수차례 폭행했다, 이게 아이의 이모가 직접 진술한 내용인가요?
[인터뷰]
본인이 직접 진술한 내용입니다. 3살짜리 아이이고 20대 이모죠. 이모가 씻는 과정에서 5번 정도 씻다가 호흡이 곤란해져서 119에 신고를 했다고 본인이 얘기를 했고 그 이전에도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전에 폭행한 정황은 어떤 것을 보고 알 수 있었나요?
[인터뷰]
일단은 3살짜리 아이가 침대에 설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 설사한 것을 보고 화가 나서 목을 졸랐다고 본인이 직접 진술했습니다. 다만 이 이모가 지적장애를 앓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술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일단 본인이 어떤 특정한 폭행이라든지 학대 행위를 해서 지금 사망한 것으로 신고가 된 상황입니다.
[앵커]
병원에 옮겨졌을 당시에 이 아이의 몸에 폭행의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서 학대 가능성도 제기돼 왔었죠?
[인터뷰]
119에 신고해서 병원에 가게 됐는데요. 아이 이마라든지 머리라든지 복부에 상당한 멍들이 발견됐고요. 그 멍이 지속적으로 당했던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119 관계자 내지 병원에서 신고한 것으로 보이고 그 신고를 하자마자 경찰이 출동을 해서 그런 것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모가 일부는 시인한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지난 달에는 팔을 부러뜨리기까지 했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지난달 말을 안 듣는다고 하면서 팔을 밟았다고 하죠. 3살짜리 아이면 작지 않습니까? 밟아서 골절상을 입혔기 때문에 아마 지속적으로 본인이 화가 나고 안 좋은 일이 있다고 그러면 아이한테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될 수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 이모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라고 본인이 밝혔는데 이게 3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지금 드러났더라고요.
[인터뷰]
일단 지적장애 3급이라는 것은 소위 말하는 IQ 지능지수 50~70정도를 말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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