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트럼프 비난전 가열...지지율 격차는 정체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가 꼭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 공화당의 비난전도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트럼프의 말 실수로 힐러리가 지지율에서 우세를 굳히고는 있지만 상승세를 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캠프가 새롭게 내놓은 광고입니다.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뇌에 합선을 일으킨 로봇으로 묘사했습니다.

힐러리가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답변에 합선, 혼선을 일으킨 것 같다고 말한 걸 비꼰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 힐러리는 뇌에 합선을 일으켰습니다. (정신적) 문제가 있는 거죠. 진짜 사람이 그렇다면 정말 큰 문제입니다.]

힐러리 캠프 측은 트럼프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계 의혹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트럼프의 대통령 자격을 계속 문제 삼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미 민주당 대선후보 : 우리는 미국인으로 우뚝 서서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를 또 우리의 신념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해야 합니다.]

비난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0%p 내외로 여전히 힐러리가 앞서 있습니다.

트럼프의 막말 역풍에 승기를 잡은 건데, 하지만 지지율을 더욱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데다, 이메일 논란이 거듭 불거진 탓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는 공화당 1인 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뒤늦게 공식 지지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당 내에서 트럼프 낙마 대비책 논의가 계속되는 등 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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