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안창림 김잔디·여자펜싱 김지연 출전 / YTN (Yes! Top News)

2017-11-15 6

[앵커]
내일 새벽에도 우리 선수들이 정상에 도전합니다.

이미 은메달 두 개를 따낸 유도에서는 안창림과 김잔디 선수가 금빛 한판승에 도전하고, 펜싱에서는 개인전 2연패를 노리는 김지연 선수가 출전합니다.

홍석근 기자입니다.

[기자]
남자 유도 73㎏급 세계랭킹 1위 안창림이 금빛 메치기를 시작합니다.

재일교포 3세로 일본 귀화 요청까지 받았지만, 태극마크에 대한 열정으로 한국행을 택한 안창림.

2004년 이후 명맥이 끊긴 73㎏급 금메달을 위해서는 최대 라이벌, 일본의 오노 쇼헤이를 넘어야 합니다.

상대 전적에서 4대 0으로 밀리지만, 가장 큰 무대에서 그동안의 천적 관계를 단숨에 역전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안창림 / 유도 국가대표 : 금메달 따고 온다고 생각하고 있고, 저는 제가 최고라고 믿기 때문에 그걸 증명하러 다녀오겠습니다.]

여자 대표팀도 세계랭킹 2위 김잔디를 내세워 20년 만의 금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앞서 48㎏급에 나섰던 정보경이 '깜짝 은메달'을 따면서 김잔디의 활약에도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김잔디 / 유도 국가대표 : 96년 이후 끊긴 금메달을 찾으려고 많이 훈련하고 있어요. 여자 선수들 한마음으로 선생님이랑 다 같이 훈련하고 있으니까 리우에서 정말 재밌고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펜싱 사브르의 에이스, 김지연도 유력한 메달 후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김지연 / 펜싱 국가대표 : 긴장을 안 해야지 제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니 우선 자신을 이기는 게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제 목표입니다.]

금빛 사냥에 뛰어든 선수들이 4년 동안 흘린 땀을 바탕으로 찬란한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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