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낙동강과 한강 등에도 해마다 녹조가 발생해 생태 환경을 교란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수자원공사, K워터는 올해부터 드론과 수차까지 동원해 입체적인 녹조 제거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마다 녹조가 발생해 골칫거리가 되는 지역인 낙동강 합천보 인근 도동 나루터입니다.
올해는 비가 잦고 이른 더위까지 겹쳐 녹조 발생이 다소 빨라졌습니다.
발생 즉시 제거 작업을 벌이기 위해 드론까지 동원해 녹조 발생과 분포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수차도 설치해 물을 순환시키는 방법도 사용합니다.
[김지찬 / 낙동강통합물관리센터장 : 녹조예방을 위하여 낙동강 보호구간에 수상 녹조 제거 장치 총 60대의 녹조 저감설비를 가동하여 선제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녹조가 확산되면 황토를 뿌려 기세를 꺾고, 녹조 제거 전용선을 띄워 녹조 피해를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허규묵 / 녹조 제거선 선장 : 배를 가지고 녹조를 파괴하고 물보라를 일으키니까 녹조가 거의 파괴됩니다. 매일 몇 번씩 하니까 시퍼런 녹조가 거의 없습니다.]
수자원공사, K워터는 현재 한강과 금강, 영산강과 낙동강에 이런 녹조 저감 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K워터는 모두 11개 종류 97대를 동원해 입체적인 녹조 제거 작업을 벌인다는 계획.
하지만 녹조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아서, 올해도 여름철 불청객 녹조와의 힘겨운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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