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이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 전입니다.
성큼 다가온 수능, 마무리 공부에도 과목별로 요령이 필요합니다.
특히 개학하면 9월 모의평가와 수시 원서 접수 등 빡빡한 일정이 이어져 남은 여름방학 동안 학습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 여름 방학에도 고3 학생들이 방과 후 수업을 통해 국어 문법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 압구정고 3학년 : 학교 수업이나 방과 후 수업에서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시니까 도움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올해부터 문·이과 통합으로 출제되는 국어는 달라진 출제 경향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또, 기본 어휘와 문법을 튼튼히 한 다음 독해에 들어가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만기 /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 : 어휘와 문법이 기본으로 되면 비문학 독해가 자동으로 되는 건데 어휘와 문법이 제대로 안 되고 독해만 하니까 비문학 독해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지 않지만 성적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매일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현우진 / 메가스터디 수학 강사 : 막연하게 열심히 하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기는 해요. 일단 자기 수준에 맞춰서 할 수 있는 역량보다 조금 더 하는 게 맞을 거 같고….]
영어는 일단 단어를 많이 아는 게 유리합니다.
[김준호 / 고등학교 3학년 : 단어를 많이 안 해놔서 문제 풀 때 단어를 몰라서 틀리는 경우가 몇 번 있으니까….]
실전을 위한 시간 배분 훈련도 필요합니다.
[김병진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부소장 : 빨리 풀 수 있는 유형과 시간이 걸리는 유형을 나눈 다음 모의고사 형태의 학습지를 바탕으로 해서 시간 훈련을 하는 것이….]
이 밖에 사회탐구나 과학탐구는 단순 암기보다는 개념을 잘 파악해야 하고, EBS 연계 교재에 나오는 도표나 그림을 꼼꼼히 공부하는 게 점수를 올리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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