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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北 스포츠로 외화벌이 시도...즉시 차단"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북한이 이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최고위급 최룡해를 보내는 등 스포츠 외교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스포츠 등을 이용해서 새로운 외화벌이 돈줄을 뚫어보려는 것으로 보고, 이러한 시도를 바로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팀이 넉 달 전 북한 선수를 영입했다가, 외화벌이에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자 결국 퇴출했습니다.

이 선수가 실제로 북한 당국에 상납을 해왔는지 자세한 사항은 이탈리아 정부가 파악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이 최근 스포츠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시키는 데에 외화벌이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북 제재 때문에 여기저기서 돈줄이 막히자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겁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스포츠 등을 통해 우회 수단을 찾고 있다며 발견 즉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하반기에 아프리카와 중남미, 아시아 지역에서 고립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많이 할 것 같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장관은 특히 지난달 26일 라오스에서 열린 국제회의는 북한이 국제사회 고립을 절실히 느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처음으로 참석해 주장을 펼쳤는데도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회의를 전후해 아시아 지역 상당히 많은 나라를 방문하려 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 4차 핵실험 뒤 북한 제재에 충실히 참여했던 나라들뿐 아니라 몽골과 아프리카 국가 등 우방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 전통적 우방국들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로부터의 외교적 고립 심화는 제재의 충격을 배가시키는 효과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에 잡혀 있는 여러 차원의 외교 행사를 활용해 '국제사회 대 북한' 구도가 이어지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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