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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비박 마케팅'...친박 "전대 개입 중단해야" / YTN (Yes! Top News)

2017-11-14 2

[앵커]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과 비박계 간 갈등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생투어 중인 김무성 전 대표가 연일 비박계에 힘을 싣는 발언을 하자, 친박계가 선거 개입 중단을 촉구하며 맹공을 퍼붓고 있는데요,

전대 후유증, 만만치 않을 것이라 우려가 나옵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 파동 당시에도 "대통령을 이길 수는 없다"며 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지 않았던 김무성 전 대표!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2015년 7월 8일) : 이유를 막론하고 현 상태에서는 사퇴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1년 뒤, 대권 행보의 신호탄 격인 전국 민생투어의 시작과 함께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8월 3일) :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께서 특정 지역의 의원들을 만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비주류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특히 정병국·주호영 의원의 후보 단일화를 압박하고 거듭 비박계 지지를 선언하자,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8월 4일) : 아니, 내가 왜 지지를 못합니까?]

친박계가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원진 / 새누리당 의원 : 유력한 대권 후보가 미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다음 대선 경선이 공정하게 되겠습니까, 여러분? 밖에서 이런 행위를 당장 그만두라고….]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8월 4일) : 당의 화합과 미래 비전을 위하는 전당대회가 되는 데에는 다소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친박·비박 모두 양보없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전당대회가 계파 간 '대리전' 성격으로 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때문에 총선 참패 이후 외쳐왔던 혁신과 통합 대신 전당대회 이후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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