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사흘 앞두고 서울에서는 당권 주자들의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주호영 후보로 비박계 단일화가 이뤄져, 이번 전대는 범친박 3명과 비박 1명의 4파전으로 압축됐는데요, 비박 단일화를 둘러싼 후보들 간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강희경 기자!
연설회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 양재동 합동연설회장입니다.
모두 4차례에 걸친 권역별 합동연설회의 마지막 유세전인 만큼 현재 연설회장 분위기 매우 뜨겁습니다.
시작 2시간 전부터 당원과 지지자 3천 명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는데요.
조금 전 당 대표 후보들의 연설을 포함한 모든 공식 일정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지지자들이 후보들의 이름을 외치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지난 총선, 특히 수도권에서 참패했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에서 수도권 당원들이 과연 누구에게 힘을 실어줄지가 관건입니다.
비박계 단일화 이후 처음 무대에 오른 주호영 후보는 친박 총선 책임론과 친박 패권 해체를 강조하며 정권 재창출을 향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정현, 한선교 후보도 수도권에서의 참패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당의 전면적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비박 단일화에 대해 연일 날을 세워 온 이주영 후보는 새누리당이 두 쪽으로 쪼개지게 됐다며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어제 비박 단일화로 친박계 내부에서는 후보 단일화는 어렵더라도, 친박 대표 주자를 내세워 힘을 몰아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마지막 연설회를 기점으로 친박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양재동 합동연설회장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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