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박계 후보가 오늘 후보 단일화에 나서면서 막판 변수가 생겼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4명 가운데 1명을 탈락시키는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김영란법 가운데 음식물과 선물 비용을 상향 조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전당대회 소식 알아보죠.
새누리당은 비박계 후보들의 단일화가 합의됐고, 더민주는 오늘 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하죠?
[기자]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비박계 5선 정병국 의원과 4선 주호영 의원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결과는 잠시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은 비박계 단일 후보 1명과 친박 혹은 범친박계 이정현, 이주영, 한선교 의원의 4파전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막판 변수는 남아있는데요.
이정현, 이주영, 한선교 의원은 완주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지만, 비박계가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친박계 주변의 단일화 압박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만약 친박계도 단일 후보를 내는 데 성공한다면 이번 전당대회는 친박계와 비박계의 치열한 계파 대결로 펼쳐지게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당 대표 후보를 3명으로 추리는 예비경선을 조금 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 대표 경선에는 주류 추미애, 송영길 의원,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과 비주류 이종걸 의원 등 모두 4명이 출마했는데요.
이번 예비경선에서 최하위 한 명이 탈락하고 본선은 후보 3명으로 치러집니다.
현재까진 주류인 추미애, 송영길 의원이 다소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이른바 김영란법을 두고 정치권에서 개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 상임위 차원에서 한도를 상향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군요?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영란법의 적용 금액 한도를 상향 조정하거나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김영란법 시행령은 금품수수 금지 조항의 예외가 되는 금액 한도를 음식물 3만 원, 선물 5만 원, 경조사비 10만 원으로 정하고 있는데요.
결의안에는 음식물 5만 원, 선물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농해수위 위원들은 김영란법으로 농어업 등 1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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