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지구촌 최대 축제 리우올림픽 개막이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리우 현지에서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우의 남동쪽 명소인 바하 해변.
폐막까지 리우를 환하게 밝히고, 지구촌에 화합과 평화의 정신을 알리는 올림픽 성화가 들어옵니다.
리우 시민들과 관광객들도 거리를 가득 채우고 성화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두 달 동안 브라질 전역을 돌며 올림픽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원성을 들었지만, 개막을 하루 앞두고 환영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까롤리나 / 리우 시민 :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도시가 사람들로 북적대니 흥분돼요. 개막식에 갈 예정인데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
이곳을 지난 성화는 코파카바나 해변과 예수상 등 리우의 명소를 돌며 올림픽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게 됩니다.
경기장 주변은 경계를 강화하고 손님 맞을 채비에 바빴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강도와 절도 등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축제에 동참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붐볐습니다.
[경기장 안내 직원 : 사람들이 많이 와서 성화 봉송이나 다른 행사들을 많이 물어봐요.]
개막식을 맞아 이틀 동안 임시 휴일에 들어가 체증이 심했던 교통 상황은 한결 좋아졌습니다.
[가성준 / 브라질 교포 : 어제까지는 교통이 많이 막혀서 불편했는데, 오늘은 괜찮습니다. 다녀봤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206개 나라에서 만5백여 명.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남미 첫 올림픽은 내일 오전 8시에 개막식을 열고 17일 동안 열정과 감동의 스토리를 써내려갑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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