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예인 출연을 금지한다면?' 中 누리꾼 대답이... / YTN (Yes! Top News)

2017-11-14 2

수지와 김우빈이 출연한 드라마의 팬미팅이 사흘 전 취소되고, 우리 걸그룹 와썹의 콘서트 일정이 돌연 취소됐습니다.

한중 합작 드라마 촬영을 거의 마친 배우 유인나 씨는 출연 분량이 모두 날아가게 생겼습니다.

우리 한류 스타들 이야기인데요.

중국 공연과 방송 출연이 중단되고 취소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 불똥이 한류로 튄 것 같습니다.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 언론의 분위기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한국에서 사드 배치를 한 것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은 보도를 접한 대중들이나 국민들은 우리가 지금 한국하고 같이 손잡고 가는 게 맞나? 그런 내부적인 지침을 위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인가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게 가장 정확한 표현일 것 같고요.]

중국 SNS에 떠도는 사진 한 장입니다.

중국 관영 매체인 CCTV의 뉴스를 캡처한 장면인데요.

자막에는 "중국 당국이 9월 1일부터 한국 연예인 출연 프로그램의 방영을 금지한다"고 쓰여있습니다.

물론 사실이 아닙니다.

CCTV 뉴스 장면에 거짓 자막을 합성한 건데요.

이런 합성 사진이 떠돌 정도로 중국 내 기류는 좋지 않습니다.

마침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가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중국 정부가 한국 연예인의 출연을 금지한다면?' 이런 질문을 던졌더니, 중국 누리꾼의 86%가 지지하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시작되는 걸까요?

한류 스타들이 애먼 희생양이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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