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양지열 / 변호사
[앵커]
해운대 교통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가해운전자가 뇌전증 환자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가해자는 뇌전증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운전면허를 갱신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해운대 광란의 질주 사건인데요. 또 그 원인을 놓고 지금 지금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고요. 가해 운전자가 또 뇌전증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여러 가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두 사고를 놓고 도로 위를 달리는 많은 운전자들이 참 걱정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해운대 교통사고부터 짚어보죠. 이렇게 많은 사상자가 난 이유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사실 7월 31일 오후 5시 16분경이라고 정확하게 확인된 건데요. 이 경우는 교차로에서 녹색신호. 이제는 녹색신호, 그러니까 횡단보도의 녹색신호를 보고도 정말 걱정이 앞선다는 표현을 먼저 드리는데. 사실 44세 된 어머니와 18세 된 고등학생이 경기도에서 해운대로 피서를 왔죠. 그다음에 그 뒤를 따르는 다른 일행의 15세 된 중학생. 녹색신호를 보고 진행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300m 전방에서 100km가 넘는 속도로 굉음을 내면서 푸조 외제차, 결국 이번에 53세 된 남성인데 그대로 질주를 하는데 누구라도 생각에 사거리에서 설 줄 알았죠. 정지를 할 줄 알았는데 그대로 돌진을 해서 결국은 세 명이 현장에서 즉사, 사망을 하고 나머지 17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인데 이 부분이 결국은 뇌전증, 흔히 말하는 예전에 말하는 간질 증세라고 합니다. 이 환자였다고 주장을 하는데 실제로 치료받은 경력이 있었는데 변말이에요. 경찰에서 사실 깜빡하고 약을 먹지 않았다고 변명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을 앞으로 대담을 나누겠지만 현재 이게 뇌전증으로 인한 사고인지 아니면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300m 전방에서 엑센트라는 차를 추돌했거든요. 그리고 1차 추돌했어요. 그리고 보통 수사 경험상 말씀을 드리면 추돌사고가 났는데 현장에서 구호조치 하지 아니하고 도망가는 사람은 굉장히 조급함이 생기고 현장을 벗어나려고 하는 심리가 있거든요. 그래서 경찰에서는 이 두 가지를 보고 있습니다. 뺑소니를 일으킨 심리로 도주를 했는지 아니면 과연 뇌전증로 인한 사고인지 이 두 가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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