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억 원대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에 대해 검찰이 재청구한 구속 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앞서 같은 당 소속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구속영장 재청구도 기각되면서 검찰의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가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검찰이 두 번째 청구한 영장마저 기각됐군요.
[기자]
조금 전 검찰이 박 의원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또 한 번 기각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박 의원이 도주할 우려가 없고 검찰이 수사를 통해서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추가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없어 보인다며 영장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법원의 심문 결과를 기다리던 박 의원은 귀가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박 의원을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5월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불법선거비용이 지출된 혐의를 추가로 확인해 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된 겁니다.
앞서 같은 당 소속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도 기각되면서 검찰의 무리한 영장청구가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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