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토종 기술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이동형 방송이죠.
YTN DMB를 비롯해 지상파 DMB가 한층 선명한 화면을 전달하는 고화질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HD 화질의 방송을, 이동하면서도 편하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레디 큐~"
'손안의 TV'로 불리는 지상파 DMB가 고화질, HD 방송 시대를 맞았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1년 만입니다.
YTN DMB를 비롯해 한국DMB와 U1미디어 등 3개 DMB 사업자가 고화질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이승엽 / YTN DMB 정책사업팀장 : 보다 맑은 보다 깨끗한 자막과 보다 선명한 화질을 감상하고 시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 브라질 리우 올림픽 소식과 프로야구를 고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기존 휴대전화와 내비게이션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지금보다 최대 12배 더 선명한 HD DMB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고화질 DMB를 볼 수 있는 수신 칩이 내장된 신규 단말기는 이달 중순쯤 출시됩니다.
DMB 사업자들은 적자 상황에서도 시청자 복지를 위해 HD 방송에 투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지상파 DMB의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박대출 / 새누리당 의원 : 국민들께 보다 더 높은 수준의 방송을 서비스하려면 정부나 국회 차원에서 여러 가지 지원 정책도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서비스(지상파 DMB)가 무료로 되다 보니까 수익성이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국가 정책적으로나 국회 차원에서라도 DMB 사업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이 있어야겠다….]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고화질 DMB 방송 시기를 검토 중이거나 아직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무료로 주파수를 쓰는 지상파 사업자들이 시청자를 위한 공적책무를 져버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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