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 핵심 실세' 강만수는 누구인가?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검찰이 MB 정부 핵심 실세였던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자 산업은행장을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 등과 관련이 있는지를 수사하겠다는 건데, 강 전 행장은 누구인지 살펴봅니다.

강만수 전 행장은 대표적인 경제관료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의 핵심 측근으로 꼽힙니다.

공무원 시절 부가가치세 신설, 금융실명제 도입 등을 담당했고, IMF 금융위기 당시에는 재정경제원 차관이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는 지난 1981년 소망교회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지난 2000년 한나라당 미래경쟁력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깊은 교분을 쌓았습니다.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 시절에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7년 대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경제 1분과 간사를 맡아 7·4·7 정책으로 대표되는 MB 노믹스를 설계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초대 장관에 취임한 후 고환율 정책과 법인세 인하 등을 밀어붙였고, 1년 뒤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정권 말기에는 논란 속에 2001년에서 2013년까지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금융그룹회장과 산업은행장을 맡았습니다.

이 시기에 벌어진 대우조선 경영비리에 강 전 장관이 유착된 정황이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MB 정부 최고의 실세가 검찰의 칼끝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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