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한류' 아닌 '하는 한류' 시대 활짝! / YTN (Yes! Top News)

2017-11-14 3

[앵커]
한류가 세계 속으로 퍼져 나간 지 꽤 되는데요, 이제 한류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초대형 한류 행사에 수만 명의 젊은이가 찾아와 한류의 세계에 직접 뛰어들었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유창한 한국 가사와 열정적인 댄스.

그저 K팝이 좋아 스스로 배운 미국의 보통 젊은이들입니다.

한쪽에서는 즉석에서 K팝과 율동을 배우는 열기로 뜨겁습니다.

생전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K팝이라는 공통어로 하나가 됐습니다.

[리비 / LA 거주 직장인 : 유튜브를 통해 K팝 아이돌을 많이 보는데요, 특히 슈퍼주니어 춤을 보고 나도 따라 해봤어요.]

[말론 / 산호세 거주 대학생 : 특히 보아를 좋아하는데요. 그녀가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이 제게는 너무 놀라웠어요.]

CJ가 올해로 다섯 번째 마련한 최대 한류 행사 'KCON'에는 사흘 동안 7만 명의 젊은이가 모여 '보는 축제'가 아닌 '하는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음식을 맛보고, 사람을 만나고, 춤을 춰보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K팝 못지않게 발 디딜 틈 없는 이곳은 한국 화장법을 배우는 곳입니다.

한류 스타들의 외모를 따르고 싶어하는 수요가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예술을 넘어 의식이라고 불릴 만큼 공이 많이 들어가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한류 스타들을 생각하면 즐겁기만 합니다.

[안드레아 / LA 거주 대학생 : AOA 초아처럼 화장해보고 싶어요. 그녀의 화장은 진짜 완벽한 것 같아요.]

한류를 갈구하는 젊은이들의 마음은 결국, 진짜 한류 스타들이 채워줬습니다.

이틀에 걸쳐 아이돌 13팀이 출연한 콘서트 입장권 3만여 장은 불과 며칠 만에 매진됐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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