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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IB 3단계 육성..."자기자본 10조 이상 목표"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증권사의 몸집을 키워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키우기 위한 3단계 육성 방안이 나왔습니다.

법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시행되는데, 은행이 하지 못하는 과감한 기업 투자를 위해 어음 발행과 부동산 담보 신탁 업무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그리고 일본의 노무라증권.

대표적인 글로벌 투자은행, IB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증권사를 초대형 IB로 키우기 위한 3단계 육성 방안이 나왔습니다.

자기자본 기준을 3조 원 이상과 4조 원 이상, 그리고 8조 원 이상으로 나누고 중장기적으로는 10조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계마다 주어지는 혜택도 달라집니다.

초대형 IB의 주요 역할은 과감한 기업 투자입니다.

[김태현 /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 은행이 과감하게 대출하지 못하는 혁신형 기업과 대규모 프로젝트 등에 다양한 형태로 모험 자본을 공급함으로써….]

이를 위해 자기자본이 4조 원 이상인 IB는 1년 미만 만기 어음을 발행할 수 있고, 외국환 업무도 허용됩니다.

또 자기자본이 8조 원 이상인 경우 고객 돈을 통합 운용해 수익이 나면 돌려주는 종합투자계좌, IMA 업무와 부동산 담보 신탁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곧 출범할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그리고 KB투자증권 등 사실상 3파전으로 좁혀집니다.

이 같은 초대형 IB의 성공은 이름에 걸 맞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얼마나 큰 수익을 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자본 91조 원인 골드만 삭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본의 노무라증권 등 아시아 주요 증권사에 비해 자기 자본 기준이 턱없이 낮아 과감한 기업 투자라는 본연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 (증권사가) 자본 확충을 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만큼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이것은 불투명해 보입니다.]

결국, 여러 증권사가 합쳐져 지금보다 몸집을 훨씬 키워야만 정부가 구상하는 초대형 IB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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